K-방역 이어 이제는 K-해양생태연구다

美 저명학회, 해수부 R&D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단독 특별호로 발간

김기영 기자

작성 2020.06.11 21:36 수정 2020.06.12 11:08

해양수산부는(장관 문성혁) 미국 하구'연안학회가 해양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Estuaries and Coasts(하구와 연안)”에 해양수산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기해양생태계연구사업’의 연구결과 논문만을 실어 2020년 5월 특별호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호의 주제는 ‘기후변화와 인간활동에 따른 한국 연안 해양생태계의 영향(Climate change and anthropogenic impact around the Korean coastal ecosystems)’이며, 해양생물의 생리학과 생태학 등 다양한 학술분야에서 총 16편의 논문이 게재되었다. 특히, 지구온난화로 인한 우리바다 생태계의 영향에 관한 많은 연구결과들을 발표하였다. 

 

논문의 주요 결과들을 살펴보면, 지구 온난화로 우리바다의 해수 온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해수 온도상승은 다양한 해양생물들과 해양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해수 온도 상승이 일차적으로 작은 크기의 식물플랑크톤이  많이 출현하는 원인을 제공하였고, 이는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동물플랑크톤의 생존과 성장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러한 현상은 해양생태계 내 먹이사슬을 구성하는 다른 생물들의 크기를 감소시켜 결국 어획량의 감소로 연결될 수 있음이 밝혀졌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동해에 나타나는 회유성 어류인 청어, 오징어, 대구 등의 이동 및 회유 경로와 시기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동해 주요 어장에서의 어획량(생산량) 변화와 주요 어류의 서식지 이동(변화)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한편, 해수 온도상승의 영향은 바다속에서 꽃을 피우는 식물인 잘피의 개화 기간과 개화율을 감소시키고, 생식능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양한 해양생물에게 산란처와 서식공간을 제공하고 오염물질도 정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잘피의 서식지를 잘 관리하고 보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해양수산부 이재영 해양생태과장은 “국내 해양 전문가들의 다양한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특별호에 단독으로 발표된 것은 우리나라 해양분야 연구의 우수성과 국제적인 위상을 대변하는 것이다”라며, “해양생물과 해양생태계의 체계적인 생물다양성 보전과 관리를 위해 해양생태계 분야 기초 연구개발 사업(R&D)을 적극 개발 및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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